[비터 윈터=중국 소식통] 리 자이리(李在立) 기자
신장(新疆)자치구 마나스(玛纳斯)현에서 마을 주민 한 명이 가정교회 지도자의 아들의 행방을 보고한 후, 신도 2명을 포함한 총4명이 체포되었다.
3월 말, 한 남자가 심부름 관계로 해당 마을을 방문했다. 그런데 어느 마을 주민이 그가 현지 가정교회 지도자 류 장(劉章, 가명)의 아들인 사실을 알아봤고 그의 행방을 경찰에 보고했다.
한밤중에 마을 간부와 경찰은 창지(昌吉) 후이족 자치주 마나스(玛纳斯)현에 있는 80세 류 씨의 집을 급습했다. 그들은 여러 권의 성경과 약 13만 달러 현금을 압수했고 류 씨가 소유하고 있던 단층 주택 두 채도 함께 압수 조치했다.
경찰은 또한 류 씨와 아들을 비롯하여 체포 당일 류 씨를 방문하고 있던 두 명의 기독교인을 함께 체포했다. 현재 이 네 명은 마나스(玛纳斯)현에 위치한 란저우완(蘭州灣) 마을에 있는 재교육 수용소에 구금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