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신자들을 위한 생존 지침
감시와 박해 강화로 시달리고 있는 신자들은 신앙을 유지하는 동시에 체포를 피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법들을 고안해 내야만 한다.
현장 증언
당국에 맞선 대가로 두 차례 급습당한 가정교회
지난 두 달간, 법 집행 정부 기관들은 후난(湖南)성의 한 이신칭의(오직 믿음) 교회를 샅샅이 뒤졌다. 해당 교회의 지도부가 정부 통제를 받는 삼자애국단체에 동참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무슬림 남성 재체포를 위해 현상금 걸어
신장(新疆) 자치구 출신의 무슬림이 법원 심리를 위해 연행되던 중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은신처를 찾지 못해 결국 자수해야만 했다.
반(反)종교 교육 강요받는 아이들
당국은 아이들의 신앙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교사들에게 학교와 유치원 수업 중에 중국공산당 선전을 전파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교회 화장실에 CCTV 설치돼
중국 북서부 간쑤(甘肅)성 당국은 한 정부 통제 삼자 교회에서 신자들이 화장실에 간 순간까지 감시하며 이들의 사생활을 완전히 무시하는 방식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당국에 의해 공격받고 강탈당해
허난(河南)성 융청(永城)시의 지역 공무원들은 국가 승인 교회 두 곳을 습격하여 헌금을 압수했다. 그중 한 곳은 영구적으로 폐쇄됐으며 이들의 모든 소유물이 몰수됐고 신도는 빈털터리가 됐다.
철거된 공장 소유주들, 법적 절차 밟으려다 처벌받아
작년 푸젠(福建)성 당국은 “환경 오염과의 전쟁”이라는 구실로 몇몇 공장을 강제 폐쇄시키고 철거하였다. 공장주들은 보상을 받지 못했고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다 불법적으로 억류되었다.
협박에 의해 집밖으로 내몰린 저장성 주민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시 당국은 토지를 몰수할 방법을 모색했고, 항의하는 주민들에게 그들의 가족 구성원을 범죄에 연루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토지의 포기를 강제했다.
구금 중인 신자, 미심쩍은 정황 속에 사망
9월에 체포된 후베이(湖北)성 출신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가 거의 한 달 뒤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고인의 유가족은 그녀의 사망이 당국에 의한 폭행치사일 것이라는 의혹을 품고 있다.
허난성에서 경찰 급습으로 기독교 신자 130명 억류돼
한 사도 가정교회에서는 중국 전역에서 방문한 신도들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었다. 집회 중, 지역 당 간부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거의 200명에 달하는 법 집행 경찰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집회가 중단되고 말았다.
남편 구금으로 아내 홀로 세 자녀 양육해
신장(新疆) 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시의 한 위구르족 부부가 다른 많은 위구르인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차별정책으로 인해 극도로 비참한 상황을 겪고 있다.
허난성 교회, 사용 시작 전 철거돼
올해 9월, 루산(魯山)현 당국은 50여 명의 경찰을 파견해 건축에 약 백만 위안이 들어간 교회 건물을 철거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