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아시아 가톨릭 뉴스(UCANews), 페이스북
아시아 가톨릭 뉴스(UCANews)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의 평화 위원회는 5월 29일 허베이(河北)성 쉬안화(宣化) 교구의 추이 타이 부교구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최 타이는 일명 “지하” 교회의 목사로 2018년 4월 연행됐다. 위원회는 최 타이에 대한 의학 치료 허용과 허베이성의 여타 성직자의 석방을 요구했다.
홍콩의 조셉 젠(Joseph Zen) 추기경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정부에게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고 “비인도적, 불법적인 구금을 멈추라”며, 동시에 최 타이 부교구장의 석방을 호소했다.
1993년 이래, 당국은 추이 추기경을 불법 설교 및 불법 종교 집회 소집의 혐의로 반복 구금 및 처벌했고 가택 연금과 수용소 수감을 적용시켰다.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최 타이에게 여러 “홍색” 명승고적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개방 종교 단체를 방문해 다른 주교 및 사제와 소통하도록 지시했다. 이러한 행사를 두고, 일각에서는 해당 정부 조치가 “사실은 ‘연구’라는 명목 아래 계획된 ‘가택연금 및 심리적 압박 프로그램’에 해당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