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 WINTER

대학생,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정학당해

인터넷 사진

[비터 윈터=중국 소식통] 장타오(江濤) 기자

대학 당국이 한 학생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소속된 사실을 발견하면서 학업 중단을 강요했고 결국 학생은 도주했다.

리 차오(李超, 가명)는 허난(河南)성의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자 중국 신흥 기독교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였다. 2018년 4월 20일 오전 8시경 역시 전능신교 소속인 리 씨의 어머니 장 멍(張蒙, 가명)은 아들의 대학 강사로부터 면담 요청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다음 날 아침 면담 장소에서 지역 공안국이 아들의 교회 소속을 발견해 리 차오로 하여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더이상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는 진술서에 서명하도록 요구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학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해당 강사는 장 씨에게 아들의 이념적 관점에 관한 협력을 요구하며 만일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리 씨가 대학 안보 부서, 심지어는 공안국에 곧바로 연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강사들은 장 멍에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 싸우거나 말썽을 피우는 것보다 나쁘다. 만일 리 씨가 내일 아침 설명을 잘 할 수 있다면 오후에는 수업에 다시 들어올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경찰은 리 씨를 구석에 몰아 폭행할 수 있고 당신도 연루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장 씨와 리 씨는 체포와 박해가 두려운 나머지 다음날 새벽이 오기 전 캠퍼스를 떠났다.

현재 중국 내에서 신앙심을 이유로 퇴학당하거나 자퇴를 강요받는 학생이 늘고 있다. 종종 이러한 사건들이 비방적인 뉴스로 전파돼 학생들의 장래를 크게 위협하고 종교적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