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 WINTER

미 국무부 종교 자유 보고서: 모든 종교인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일상적 박해, 고문, 그리고 살인

역대 가장 종합적인 중국 종교 박해 공식 보고서에서 비터 윈터가 74차례 인용되었다.

마시모 인트로빈(Massimo Introvigne)

목 차:

2020년 6월 10일, 종교 자유 보고서를 소개하는 미 국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1963~)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될 보고서

중국에서는 등록된 5대 공인 관영 종교 단체에 속한 신자라도 예외 없이 모든 신앙인들이 일상적으로 ‘고문을 받고 신체적, 성적으로 유린당하며 임의로 체포 및 구금되어 아무런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한 채로 재판을 받고 형이 선고된다.’ 따옴표 부분은 2019 종교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이 서명한 성명서로부터 발췌한 것이지만 미 국무부가 2020년 6월 10일 발행한 2019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이하 보고서)의 중국 섹션 요약본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미 국무부는 종교 자유, 좀 더 정확히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종교 박해에 관하여 현재까지 가장 종합적이고 뛰어난 공식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 보고서는 115페이지에 달하며 홍콩, 마카오, 티베트, 그리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가 별도 섹션으로 취급되는 등 빠진 내용이 하나도 없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학술 기사, 다수의 비정부기구 보고서, 언론 기사 등을 비롯해 어마어마한 자료를 조사했다. 비터 윈터는 지난해 종교 자유 보고서에서 15회 인용되어 최다 출처를 기록한 바 있는데, 올해에도 인용 수가 74회로 껑충 뛰면서 역시 최다 출처 기록을 세웠다. 보고서는 중국 내 종교 박해에 대한 비터 윈터의 신뢰할 만한 보도에는 대가가 뒤따랐다는 점을 언급한다. “비터 윈터의 중국 통신원과 기고자들 중 적어도 45명이 구금되었고 그중 일부는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 종교 자유에 관해 보도하면 중국 정부로부터 보복을 당하는 것이다.”

우리는 비터 윈터 독자들께 종교 자유 보고서 전문의 일독을 권한다.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독자는 다양한 사례와 맞닥뜨리게 된다. “구금 중 사망, 정부가 신앙과 신앙 활동과 관계되는 모든 행동에 대해 인가 단체든 비인가 단체든 종교 단체 신자들을 고문하고, 신체적으로 학대하고, 체포하고, 구금하며, 징역형에 처하고,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 이념을 강제로 세뇌하며 괴롭히는 것 등등이다.”

보고서는 말한다. “구금 중 사망, 강제 실종, 재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 적출과 관련한 보고가 있으며 장기 적출의 경우, 소식통에 따르면 당국은 재소자의 신앙이나 소속 종교 단체를 봐 가며 적출 대상을 정한다고 한다. 당국이 음식과 물을 주지 않고 잠을 재우지 않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금자를 고문한다는 보고도 있다.”

정보 제공자 매수

중공은 수많은 중범죄를 저질렀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비열한 짓 중 하나는 “사법 당국의 신앙인 체포와 시민들의 ‘불법 종교 활동’ 신고를 독려하고자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령 “3월, 광저우(廣州)시 종교사무국 관리들은 당시 한창 진행 중이던 지하 모임 탄압과 관련하여 ‘불법 종교 활동’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는 새 정책을 발표했다. 이 새 정책으로 누군가 정보를 제공하고 그로 인해 비중국인 종교 지도자가 체포될 경우 그 정보 제공자는 최고 1만 위안(약 17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현지에서 운영되는 모임과 그 지도자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면 3천 위안(약 51만 원)에서 5천 위안(약 8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도 있다.”

‘불법 종교 활동’ 사례에는 ‘비인가 사찰과 비인가 수도원 건축, 비인가 성지 순례단 조직, 비인가 교회에서의 예배 행위, 비인가 종교 출판물 발행 행위’가 포함된다.

이런 정책들로 인해 저명한 가정교회 지도자들, 여호와의 증인들, 중국가톨릭애국회(CPCA) 가입을 거부하는 양심적 반대론자들, 비인가 불교 및 도교 사찰에서 종교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5대 인가 종교 신자들까지도 체포되었다. 보고서는 시진핑 시대에 들어선 이후 종교 박해는 매년 악화했고 현재는 2017 신종교사무조례가 모든 종교 신자들을 탄압하는 중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중국에서 가장 심하게 박해받는 단체들은 ‘사교 조직’으로 규정된 단체들(사교를 좀 더 정확하게 번역한다면 ‘이단 교리’)이다. 보고서는 금지 단체를 ‘사교 조직’으로 규정하고, 그런 단체에 속하는 개인에 대해 형사 고발을 할 수 있으며, 종신형까지 처벌할 수 있는 형법 규정이 있음을 독자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그런 단체를 규정하기 위한 공표된 기준이나 절차는 없다. 국가보안법 또한 명확하게 ‘사교 조직’을 금하고 있다.

몇 페이지에 걸쳐 중국에서 가장 심한 박해 대상 기독교 단체인 전능하신하나님교회(전능신교)에 대한 박해 내용이 나온다. 당국은 ‘전국적인 탄압 작전의 일환으로 2019년에 6,000명 이상의 신자들을 체포했다.’ 보고서는 전능신교에서 발표한 수치를 인용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국의 직접적인 박해를 당한 신자 수는 2018년에 23,567명 이상이던 것이 2019년에는 32,815명 이상이 되었다. 전능신교의 연례 박해 보고서에 의하면, 당국은 26,683명(2018년에는 12,456명) 이상의 신자를 괴롭혔고, 6,132명(2018년에는 11,111명)을 체포했고, 4,161명(2018년에는 6,757명)을 구금했고, 3,824명(2018년에는 685명)을 고문했고, 1,355명(2018년에는 392명)에게 형을 선고했으며, 3억9천만 위안(약 663억 원)의 교회 및 개인 재산을 몰수했다. 또 학대로 19명(2018년에는 20명) 이상의 신자가 사망했는데, 여기에는 신체적 학대와 강제 노역으로 사망한 2명과 당국의 감시와 신앙을 포기하라는 압력에 자살을 한 3명, 구금 기간 혹은 석방 후에 의료 합병증으로 사망한 11명이 포함된다.’, ‘구금된 자들 중 어떤 이들은 심문 중 고통스런 자세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용되는 기구인 ‘호랑이 의자’에 앉혀졌으며, 어떤 이들은 당국이 의료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하고 잠을 자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일부 예들은 상세히 기술되었다. 1월, 전능신교 신자인 ‘내몽골자치주에 사는 런추이팡(任翠芳) 씨는 체포된 지 12일 만에 사망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그녀의 시신에는 눈과 왼쪽 가슴에 멍이 들어 있었고, 허벅지에는 지진 흉터가, 손목과 발 뒤꿈치에는 혈흔이 있는 열상이 있었다.’ ‘5월 30일에는 경찰이 허난(河南) 신미(新密)시에 사는 한 부부를 체포해 고문했다. 심문 중에 경찰은 남편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갈겼고, 아래쪽 등을 걷어찼으며, 쇠막대기로 발가락 끝을 찧고, 옷을 벗고 쇠막대기 위에 무릎을 꿇고 앉으라고 강요했다. 그는 경찰의 발길질에 왼쪽 가슴의 갈빗대가 2대 골절되었다. 그들은 아내의 발가락과 발등을 쿵쿵 밟아 댔고, 자로 얼굴을 후려쳤으며, 한 팔은 어깨 위로 해서 등 뒤로 비틀고 한 팔은 아래 쪽에서 위로 비틀며 등 뒤로 보내 수갑을 채웠다.’, ‘7월, 당국의 지속적인 감시 압력을 받던 후베이(湖北)성의 청둥주(程東珠) 씨는 저수지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5월, 경찰은 전능신교 신자인 리쑤롄(李素連) 씨를 그녀의 아파트에서 체포하려고 했지만 그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그녀는 침대보를 이용해 창밖으로 탈출을 시도하다가 떨어져 사망했다.’

파룬궁

파룬궁에 대한 극심한 박해 역시 여전히 진행 중이다. 보고서는 파룬궁 측의 수치에 따라 “경찰은 2019년에만 신앙 포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6,109명을 체포했고 3,582명을 괴롭혔으며, 2019년 말에는 3,400 명이 구금 상태였다”고 말한다. 또한 중공은 ‘신앙인이고 파룬궁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96명의 파룬궁 신자를 죽였으며, 그중 19명은 감옥이나 경찰서, 혹은 구치소 수감 중에 변을 당했다.’

다음과 같은 특이 사례들도 있다. ‘1월 11일 이른 아침, 산둥(山東)성 자오위안(招远)시에서 82세의 여성 궈전샹(郭振香)이 버스 정거장에서 인쇄물을 나눠주다 체포되었다. 오전 10시쯤 당국은 그녀의 가족에게 그녀가 버스 정거장에서 갑자기 몸이 아파 현지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고 통지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자무쓰(佳木斯)시의 양성쥔(楊勝軍)은 8월 2일 체포되어 8월 11일 사망했다. 당국은 양성쥔의 가족에게 그가 11일 이른 아침, 구치소에서 피를 토했고 자무쓰 중앙병원으로 보내져 응급 처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가족에 따르면 그들에게 양성쥔의 치료비 3만 위안(약 510만 원)이 청구되었다.’ ‘12월 7일, 헤이룽장성의 리옌제(李艷潔 혹은 李艷傑)는 아파트 6층에 있던 그녀의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하려는 경찰을 피해 창문으로 달아나다 추락사했다.’

2019년, 중국 본토에서는 아직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종교 자유를 누리던 홍콩에서도 파룬궁 수련자들은 중공이 고용한 깡패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9월, 어느 파룬궁 수련자가 미리 일정이 잡혀 있던 파룬궁 시연회 문제로 경찰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두 명의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았다. 11월에는 파룬궁과 관련 있는 언론사, 에포크타임스(大紀元時報, 대기원시보) 홍콩판 인쇄 창고에 방화로 인한 불이 났다. 범인들은 곤봉으로 무장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4인조였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지금까지도 내내 야만적인 장기 적출의 유일한 표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요 표적으로 남아 있다. 보고서는 장기 적출이 중국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중공과 그 조력자들이 부인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말한다. ‘2019년에 중국의 장기 이식 시스템을 조사한 국제 학술 연구가 두 건 있었다. 이 연구로 종교 신자를 비롯해 수감자들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중국 정부의 관행에 대한 새 정보가 드러났다.” 보고서에서는 독립 재판소인 중국 재판소(China Tribunal, 중국의 장기 이식 남용을 종식하기 위해 국제 연맹과 국제 비영리 기구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민간 법정으로 본사는 런던에 위치)의 결론 역시 언급하고 있다.

위구르인과 티베트인

종교 자유 보고서의 티베트 섹션을 보면 악화하고 있는 현지 불자들의 종교 자유 상황에 대한 상세 평가가 나온다. 또한 무신론인 중공이 주요 라마들의 환생을 통제하려는 역설적이고도 위험한 시도에 대한 언급도 있다. 필시 현 달라이 라마 서거 시 미래 달라이 라마를 찾는 일까지도 중공은 염두에 두고 있으리라는 것이다.

특히 충격적인 부분은 ‘중국 당국이 야첸 가르(Yachen Gar) 티베트 불교 사원의 비구니(여승)들을 강제 추방한 뒤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하게 하는 사례들’에 관한 보고이다. 티베트 자치구 낭추(那曲)지의 어느 현(縣) 구치소에서는 교도관들이 “군사 훈련을 받다 기절해 의식을 잃은 비구니들의 가슴을 더듬었고 인사불성으로 감방에 누워 있는 비구니들 위에 올라탔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위구르인을 비롯한 여타 투르크족 무슬림들에 대한 박해가 한층 강화되었다. 보고서는 재교육 수용소가 그저 ‘직업 학교’에 불과하다는 중공의 주장을 거짓으로 못 박는다. 사실은 감옥이며 수감자들을 세뇌하고 강제 노예 노동을 시키며 고문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중공 관영 언론들이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그곳에서 ‘세뇌 교육을 받는다’고 주장한다는 점은 흥미롭다. 보고서가 인용한 부분을 보자. “시진핑 정부와 각종 교육 관련 웹사이트에서는 ‘직업 기술 훈련 센터들이 극단적인 종교 이념에 눈이 먼 사람들의 두뇌를 깨끗이 청소한다’고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체포되어 저 끔찍한 수용소로 끌려갈 수 있다. 다음은 미국에 거주하는 어느 위구르인의 설명이다.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가 코란을 읽으셔?’라고 묻곤 하는데 제 딸아이 급우가 ‘엄마한테 코란을 배워요.’라고 말했던 모양입니다. 그 아이의 부모는 바로 이튿날 사라졌습니다.”

사실상 신장 전체가 하나의 감옥으로 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모든 신장 주민들이 각자의 휴대전화에 스파이웨어 앱을 설치하게 한다. 신장 주민들이 ‘테러리스트’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면 ‘웹 청소’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발신자를 식별해 그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하고 소셜 미디어 활동 내역을 기록하는 이 스파이웨어를 설치하지 않는 것은 처벌도 가능한 위반 사항으로 간주된다.” 그리고 새로운 “Wi-Fi 스니퍼로는 공공장소에서 네트워크에 접속된, 범위 내의 모든 기기를 감시한다.”

성적 학대는 티베트에서처럼 신장에서도 박해의 일부분이다. “신장에서는 타지역 중공 관리들이 신장으로 파견되어 현지 가족들과 일정 시간 동거하는데 그 수가 1백만 명이 넘는다.” 이를 ‘결연 가족 되기 프로그램’이라 부른다. 이 프로그램에 관하여 인터뷰에 응한 어느 중공 관리의 설명에 따르면, ‘(위구르인) 여성들이 짝을 이룬 (중공) 남성 ‘친척들’과 한 방에서 잠을 자는 것은 보통’이다. 또한 ‘관리들이 위구르인 여성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당사자 여성은 물론이고 가족까지 체포하거나 투옥해 버리겠다고 협박해 한족 남성과 강제 결혼을 하게 한다’는 보고도 있다.

‘결연 가족 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위구르인의 집에 머무는 중공의 한족 관리들은 ‘집 안으로 돼지고기를 비롯해 각종 고기와 술을 가지고 들어가 무슬림인 위구르 가족들에게 함께 먹고 마실 것을 강요하는데, 이는 할랄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다. 보고서에 등장하는 (村)의 서기는 ‘우리도 우리가 무슬림이어서 그들이 먹는 것을 먹을 수는 없다고 말할 만큼 정신이 나가지는 않았어요.’라고 말한다.’ 그랬다가는 곧장 그 위구르인들에게 재교육 수용소행 티켓이 날아들 것이다.

용의 긴 팔

중국 내에서 종교인들을 박해하는 것으로는 성에 차지 않은 중공은 해외에서도 종교 난민들을 괴롭힌다. 위구르인들의 박해에 관한 유출 문서에는 ‘해외에서 사는 신장 위구르인들을 추적하라는 노골적인 지시도 들어 있다. 이 작업에는 중국의 대사관과 영사관도 참여한다. 문서들을 보면 외국 정부에 위구르인들의 송환을 재촉하는 중국 정책이 등장한다.’ 송환되면 그 위구르인들은 ‘중국에 도착하는 즉시 재교육 수용소로 보내진다.’

미 국무부의 국제종교자유 연례보고서는 지구상 거의 모든 국가를 독립 섹션으로 다룬다. 한국에 관한 섹션에서 보고서는 중공이라는 용의 긴 팔이 어떻게 한국에까지 미쳤는지를 언급한다. 가령 파룬궁 션윈 예술단(神韻藝術團)은 서울에서 1월, 2월, 그리고 7월, 한국 정부(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예술의 전당과 서울 시청이 운영하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상업적 공연을 하려고 계획했지만 장소 대관에 실패했다. 똑같은 일이 부산에서도 있었다. 여러 대관 실패의 이유가 거론되었지만 사실은 ‘해당 공공장소와 관련 정부 당국이 중국 정부와의 마찰을 우려해 대관 요청을 거부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정부 안팎의 여러 소식통은 한국 정부가 특히 파룬궁과 같은 민감한 ‘중국 내부’ 문제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국 정부의 신중한 태도는 2017년 한국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의 한국 배치를 허락했다가 중국으로부터 경제 보복을 당한 경험에 의해 부분적으로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그때의 경제적 충격은 아직도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