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 WINTER

장시(江西)성 이춘(宜春)시 경찰 가정교회 급습해, 기독교인 18명 체포

[비터 윈터=중국 소식통] 린 이쟝(林一江) 기자

중요 소식, 비터 윈터는 2017년 10월 29일 오후 3시 40분 경, 장시(江西) 이춘(宜春)시에 있는 가정교회 크리스천들이 예배하던 중 열댓 명의 경찰이 집으로 침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어떠한 위임장도 제출하지 않은 채 신도들을 신속히 통제시킨 후 방으로 들어가 찬장을 뒤지는 등 구석구석을 수색하면서 네 개의 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았다. 교회 목사 장 밍(張明, 남성, 59세)은 경찰에게 무슨 권한으로 이 집을 뒤집어 놓는가며 수색영장을 요구했다. 경찰서장은 기독교인을 체포하는 공무 실행 중인데 무슨 영장이 필요한가며 부하직원들에게 헌금함을 강제로 열어 몇 달 치 모인 헌금을 가지고 가라고 명했다. 그 후 경찰은 “불법 집회”라는 이유로 60대 신도와 16세 청소년 신도를 포함해 18명의 크리스천을 파출소로 연행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성경, 찬송가, 신앙 서적 등 압수한 물건들을 압수했다. 공산당 경찰의 잔혹한 행동을 목격한 마을의 어린 아이들은 “경찰이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데려갔다! 어린이까지 데려갔다!”라고 소리쳤다. 겁에 질린 마을 사람들은 먼 발치에서 지켜볼 뿐, 가까이 올 엄두도 내지 못했다.

경찰은 취조실에서 체포한 신도들의 신원 정보를 일일이 등록하고, 앞으로 집회를 하지 못하도록 위협했다. 경찰은 이들을 7시간 이상 구금된 후 밤 10시가 지나서 석방하고 그 후에도 감시와 추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