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경찰은 추우성약교회를 폐쇄하고 왕 이(王怡) 목사와 그의 아내를 비롯해 수십 명의 설교자 및 신자를 구금했다.
교회는 이날 저녁 1989 천안문 대학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 예배 모임을 갖기로 했으나 오후 3시경 경찰이 교회 부지를 급습했다고 아시아 뉴스가 보도했다.
체포 당일, 교회는 칭양(青羊)구 민족 및 종교실로부터 신(新) 종교 규제 위반 사실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 공식적으로 중국에서는 국가 승인 종교단체만 운영 가능하다.
추우성약교회는 5월 15일 기소된 인권운동가인 왕 이씨가 설립한 가정교회다.
비터 윈터는 5월 쓰촨성 대지진 10주년 추모 예배가 예정된 전날 밤, 경찰이 교회를 급습하여 100여명의 신자들을 체포한 사실을 보도했다. 왕 목사는 경찰에 연행되어 24시간 동안 구금된 후 석방됐다. 미 국무부는 왕 이씨의 기소에 대해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출처: 아시아 뉴스(Asia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