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터 윈터=중국 소식통] 박 준영(朴俊英) 기자
한국이 후원하는 헤이룽장(黑龍江)성 허강(鹤岗)시 기독교 가정교회가 경찰 급습 이후 폐쇄됐다.
2018년 6월 17일, 헤이룽장성 허강시 한국 가정교회에서 경찰 백여 명이 신자가 보초를 서고 있던 출입구 세 곳을 돌파해 예배 장소를 습격했다.
신도들은 모두 포위됐고, 교회의 모든 출입문과 창문이 잠겼다. 신자들이 도망 못 가도록 교회 외부에 경찰관 여러 명이 배치되기도 했다.
경찰은 교회에 있던 모든 사람의 개인 정보를 기록했고 금전을 압수했으며 이후 목사 및 교회의 핵심 인사를 수색 및 조사하기 위해 공안국으로 강제 연행했다. 교회는 폐쇄됐고 신자들은 하루아침에 집회 장소를 잃게 됐다.
올해 초부터 중국 공산당은 조직적인 작전을 펼쳐 중국 전역의 남한 기독교 교회 및 선교단을 단속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마을에서 지역 당국이 각 가정집을 방문하여 남한 교회 가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비터 윈터는 한국 기독교와 추방 선교사 및 전도사의 평판을 훼손하기 위해 학교 및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는 선전 캠페인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