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 WINTER

시안에서 대거 체포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들

시안(西安)( © BrokenSphere / Wikimedia Commons)

[비터 윈터=중국 소식통] 야오 장진(姚長進) 기자

추산에 따르면 9월 중순, 산시(山西)성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 최소 26명이 당국의 작전 중 체포되었다.

중국 공산당 내부자에 의하면 시안(西安)에서 안보국과 시 안보국이 합동으로 중국의 신흥 기독교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들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조직했다.

이에 따라 9월 17일에는 시안시 동쪽 지역에서 경찰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 3명을 추적해 이들의 집을 알아낸 뒤 체포하였다. 체포 준비에는 약 20명의 경찰이 배치되었다. 또한 동일 지역에서 또 다른 신도가 이틀 후 체포되었으며 이튿날 아침에는 그녀의 집이 습격을 당했다.

9월 18일에는 시안시 서쪽 외곽 지역에서도 신도 6명이 구금되었다. 경찰은 현금 약 8천 위안(1,150 달러)과 8천5백 위안(1,220 달러) 금액 가치에 달하는 카드를 압수했다.

또한 시 북쪽에서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지도자 3명과 신도 13명이 경찰에게 추적된 후 체포되었다. 경찰은 또한 이들에게서 최신 데스크톱 컴퓨터 10대(컴퓨터 1대당 약 1만 위안 또는 1,440 달러 상당)와 현금 7만 위안(10,080 달러)을 압수했다.

당시 체포된 26명의 행방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도시의 다른 지역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와 지도자들이 체포되었다고 하나 해당 정보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