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 WINTER

교회 책임자의 사망을 초래한 정부 박해

국영 교회조차 중국 공산당의 끝없는 괴롭힘을 피해 갈 수 없다. 허난성의 두 삼자교회는 예배소 단속을 받은 뒤 책임자들이 사망했다.

야오 장진 (姚長進) 기자

중국의 모든 종교 단체, 특히 파룬궁 같은 금지된 단체들은 문화혁명 이래 가장 심한 탄압을 받고 있다. 박해로 인해 신앙인들이 사망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어떤 이들은 자유롭게 종교 생활을 할 수 없어 목숨을 끊고 또 어떤 이들은 정부의 억압에 눌려 사망하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승인받은 교회에 다니는 것조차도 그것이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점점 더 많은 압력이 국영 교회 신자들에게도 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7월 17일, 허난(河南) 상추(商丘)시 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의 회장 숭융성(宋永生) 씨는 공산당의 통제를 견딜 수 없어 자살했다.

2018년 8월 이래, 상추시 저청(柘城)현 후먀오(胡庙)촌의 복음교회는 정부의 무수한 단속을 받아 왔다. 먼저 십자가가 철거되었고, 그런 후 교회는 폐쇄되어 ‘경조사 협회의 식당’으로 개조되었다.

저청(柘城)현에 위치한 복음교회의 원래 모습

교회 책임자인 73세의 딩메이(丁梅) 씨는 그 소란스러운 몇 개월 동안 자리를 지켰다. 한 신자는 비터 윈터에 “교회가 폐쇄된 후 딩메이 씨의 건강이 악화되었어요. 그분은 교회를 지키지 못한 자신을 질책하며 형제자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말만 되풀이하셨지요. 자주 우셔서 식욕도 잃었고요. 건강 악화로 인해 자주 정맥주사도 맞아야 하셨죠.”라고 말했다.

‘경조사 협회의 식당’으로 개조된 복음교회

또 다른 신자는 “교회를 짓기 위해 형제자매들은 아껴 먹고 계란은 물론 머리카락까지 팔아서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니 정부가 강제로 교회를 점유하자 딩메이 씨가 교회를 지키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꼈던 거죠.”라고 말했다.

2018년 8월 29일에 교회의 용도가 변경되자 딩메이 씨의 고통은 훨씬 더 심해졌다. 그녀는 몸이 약해진 것을 느끼면서도 교회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거의 매일 현(縣)의 종교사무국을 찾아갔지만 소용이 없었다.

12월 7일, 그녀는 마지막이 된 탄원서를 사무국에 제출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국가 정책에 따라 예배소가 폐쇄된 것이기 때문에 자비를 베풀어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현에서는 이미 10여 개의 교회가 폐쇄된 상태였다.

이에 완전히 절망한 딩메이 씨는 다음날 피를 토하며 실신했다. 검진 결과 뇌출혈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녀는 9일 후 사망했다.

한 현지 노(老)신자는 분노하며 “시진핑의 정책이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갔습니다.”라고 말했다.

저청현의 한 삼자교회 신자는 비터 윈터에 정부 박해로 인해 교회 책임자가 병을 얻게 된 사례에 대해 들은 것이 적어도 8건은 된다고 말했다.

카이펑(开封)시 웨이스(尉氏)현 스바리(十八里)촌의 주민들에 따르면 2018년 중반, 그들이 다니는 삼자교회가 정부의 손에 들어갔다.

스바리(十八里)촌에 위치한 삼자교회의 원래 모습

한 현지 신자는 비터 윈터에 “그 교회는 문화 활동 센터로 개조되었어요. 관리들은 주민들에게 가서 놀라고 50위안(약 8천5백 원)을 쥐어 주었고 점심도 무료로 먹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가 오락 장소가 되었고 신자들은 모일 장소를 잃었습니다. 교회 책임자는 이런 상황에 가슴앓이하며 늘 고통스러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건강이 악화되었던 그 책임자는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12월에 사망했다.

문화 활동 센터로 개조된 스바리촌의 삼자교회

허난성 덩저우(邓州)시 가오지(高集) 자이상(寨上)촌의 신자들은 비터 윈터에, 박해가 점점 더 심해져 그들이 다니던 삼자교회의 신자들이 흩어졌다고 말했다. 2018년 8월 9일, 정부는 예배소의 용도를 변경했으며, 책임자는 현지 당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 그는 그로 인해 심장마비가 일어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덩저우시 린바(林扒)진의 한 삼자교회 집회소의 책임자(71세)도 정부가 교회를 폐쇄하자 고혈압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