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 WINTER

잠복작전 이후 구금된 신자 가족들

인터넷 사진

[비터 윈터=중국 소식통] 쟝 타오(江濤) 기자

96시간 잠복근무 끝에 경찰들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들의 집을 수색하는 것은 물론 신자들을 구금했으며 및 교회 헌금 약 40만 위안을 압수했다.

2018년 6월 20일, 중국 장쑤(江蘇) 피저우(邳州)시 소속의 20명 이상의 경찰이 중국에서 새롭게 시작된 신흥 기독교인 전능신교를 믿는 부부 스중(石忠)과 왕전(汪真, 가명)의 집을 습격했다. 경찰은 그들의 집 주변으로 약 50미터 이내 출입을 통제했으며 지방 경비국 책임자는 부부에게 교회의 자산을 넘기기를 명령했으나 그들이 명령에 불복하자 가택수색을 명령했다.

경찰들은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며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마당에서 돈을 찾아댔다. 약 한 시간 뒤, 경찰은 이렇게 해서 찾아낸 4만 위안(약 58,000달러)에 달하는 교회 헌금을 압수해갔으며 스중과 왕전은 딸과 사위와 함께 경찰서로 끌려가 취조를 받았다. 이후 새벽 4시까지 왕 씨는 교회 헌금의 출처를 비롯해 기타 교회 관련 정보에 대해 심문을 받아야 했다.

다음 날, 그 어떤 정보도 알아내지 못한 경찰은 왕전을 피저우시에 있는 수용소로 이송하여 15일 동안 구금했고, 스중은 체포된 날 밤 풀려났다. 경찰은 또한 부부의 딸과 사위를 풀어주면서 핸드폰 위치추적을 실행했다.